발칸지역에서도 4일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겨 50년래 가장 지독한 혹서가 이어졌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는 7월 중순 이후 기온이 매일 36도를 넘는 가운데 지난 4일간 약 2천5백명이 비상구급지원을 호소했으며 15대의 구급차가 혹서로 인한 위급환자 수송을 위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비오렐 리스 부쿠레슈티시장은 무더위로 인한 사고를 피하기 위해 매일 점심시간에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있다.
유고의 베오그라드에서는 기온이 음지에서도 1백11년래 최고인 39도로 치솟은 3일 수십명의 시민이 거리에서 실신했다.
〈부쿠레슈티APUPI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