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타,「한국 하얏트호텔」운영사 지분49% 매각

  • 입력 1998년 8월 5일 19시 21분


일본의 건설회사인 후지타(藤田)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운영회사인 서울 미라마르사의 지분 49%를 매각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한국에서 하얏트 호텔 외에도 각종 위락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미라마르사 발행주식의 99%에 해당하는 7백92만주를 소유하고 있는 후지타는 이중 49%인 3백92만주를 미국의 2개 신탁회사에 넘길 방침이다.

이들 신탁회사는 세계 43개국에 하얏트 호텔 체인을 갖고 있는 미국 시카고의 프리츠커가(家)소속 회사들로 주식 매각대금은 70억엔이다. 73년에 설립된 서울 미라마르사는 지난해에 80억엔의 매출액을 올려 세전이익 3억4천만엔을 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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