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CPP는 총 유효투표 4백90만여표 가운데 41.4%(2백3만여표)를 얻어 전체 1백22석 가운데 64석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훈센의 쿠데타로 축출된 노로돔 라나리드 전 제1총리의 푼신펙(민족연합전선)은 31.7%(1백55만여표) 득표로 43석, 삼 레인시당은 14.3%(69만9천여표)득표로 15석을 각각 얻었다. CPP가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성공했으나 단독정부 구성에 필요한 의석 3분의 2 확보에는 실패해 연정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훈센의 정적인 라나리드와 삼 레인시는 “광범위한 부정이 저질러졌다”며 재개표를 요구하고 있어 연정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