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감독 美「３２센트 우표」 모델로

스릴러와 서스펜스의 대가인 영국출신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1899∼1980)이 최근 미국 우표의 모델로 등장했다.

미 우정공사는 할리우드의 명배우 및 명감독을 모델로 한 ‘할리우드의 거장들’ 우표시리즈의 하나로 험프리 보가트, 제임스 딘, 마릴린 먼로에 이어 3일 히치콕 감독의 사진이 찍힌 32센트짜리 우표를 선보였다.

히치콕은 20∼60년대 서스펜스 영화의 대표적 감독으로 그의 작품들은 그 후 수많은 아류작을 탄생시켰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사보타지(36년) 다이얼M을 돌려라(54년) 새(63년) 등이 있으며 그의 최고작품으로 꼽히는 사이코(60년)는 최근 독일의 구스 반 산트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