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계 소식통들은 홍콩 특별행정구 금융관리국(HKMA)이 이같은 선물환 투기를 견제하기 위해 은행간 금리를 사흘째 계속 올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금융소식통에서는 중국의 위안(元)화 평가절하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들은 미투자은행들이 홍콩달러 선물환 투기를 위해 약 10억달러를 조성했다며 HKMA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9백60억달러의 보유외환 가운데 5일 하루에만 약 39억달러를 풀어 홍콩달러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홍콩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