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최근 한인식당을 비롯한 일반음식점에서 소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미국에서는 맥주나 포도주와 달리 소주와 같은 증류주는 면허를 소지한 업체에서만 판매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한인식당은 증류주 판매면허가 없어 소주 판매가 금지됐다. 일반음식점의 소주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내년도 대미 소주수출물량이 올해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외교통상부는 예상했다.
〈백우진기자〉woo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