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넌江 주제방 붕괴……다칭油田서 80㎞ 떨어져

  • 입력 1998년 8월 14일 19시 56분


중국 최대의 유전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서부 다칭(大慶)유전에서 가까운 넌(嫩)강의 주제방이 14일 새벽 붕괴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6시 다칭시 두얼보드(杜爾伯特) 몽골고족 자치현 경내에 있는 제방이 무너졌으며 이날 오후에는 붕괴구간이 5백m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붕괴된 제방은 다칭유전의 제7호 유전탐사 플랜트로부터 약 80㎞ 떨어져 있다.

한편 양쯔(揚子)강의 제5차 홍수 물마루는 사스(沙市)시를 통과한 뒤 14일 징장(荊江)구간을 거쳐 15일 아침에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8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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