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와 적절치 못한 관계를 가졌으며 사실 그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그것은 중대한 판단 착오였으며 나로서는 개인적 실패였고 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혼자에게 책임이 있다』며 가족, 친구와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내를 포함한 국민들을 오도했으며 깊이 후회한다』면서 『나는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며,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법적으로 탄핵받을 만한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오늘 연방대배심에서 말했으며 지금 여러분들에게 말하건대, 나는 한번도 누구에게든 거짓말을 하라거나 증거를 숨기거나 인멸하라는 등 불법행동을 하도록 요청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연방 대배심 증언에서 르윈스키양과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음을 시인했다고 데이비드 켄들 변호사가 밝혔다.
켄들변호사는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의 사적인 접촉의 성격과 관련, 매우 구체적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4시간여동안 검사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했다』면서 『그는 자신이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음을 고통스럽게 시인했다』고 전했다.
켄들변호사는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접촉의 성격과 관련해 매우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몇가지 질문에 대해선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