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와 북한의김계관(金桂寬)외교부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지하핵시설로 의심되는 영변(寧邊)북동부 산악지역 건설공사의 중단 등 북한측의 협정준수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북한은 미국이 제네바협정에 규정된 대북 경제제재해제조치를 즉각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연간 5억달러를 지원한다면 이란 등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계획을 자진해서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미 의회는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지가 20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