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인 한국으로서는 암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유럽의 축구 명문 구단들이 유럽 슈퍼리그를 추진하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유럽슈퍼리그가 정착하면 월드컵대회는 무산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블래터회장은 24일 “주요 구단들이 TV중계 수입에 눈이 어두워 슈퍼리그를 추진하고 있는데 슈퍼리그가 강행되면 월드컵 일정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구단들이 슈퍼리그 창설을 강행할 경우 FIFA로서도 달리 손쓸 방법이 없다”며 “유럽의 톱플레이어들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고 슈퍼리그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제네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