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는 “한국출신 천재 이유라가 연주하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는 연주회의 하이라이트였다. 그의 연주는 비평가들을 감명시켰다”고 소개하면서 마하티르 총리 부부 등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는 이유라의 사진을 실었다.
이날 연주회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건립한 연주홀 ‘데완 필하모닉 페트로나스’의 개관을 기념해 마련됐다.
말레이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2개국에서 선발된 연주자들로 조직됐으며 네덜란드인 케스 바켈스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유라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재학중 도미,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재학중이며 금호그룹 박성용(朴晟容)명예회장의 후원을 받고 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