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보고서 『2025년에 30억명 물부족 고통』

  • 입력 1998년 9월 3일 19시 03분


2025년에는 약 30억명이 물부족으로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독일 경제전문 한델스블라트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고서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2020년의 세계―글로벌시대의 개막’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현재 28개국에서 약 3억4천만명이 물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나 2025년에는 52개국에서 약 30억명이 물부족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21세기에는 수자원이 국제분쟁의 주요 원인중 하나가 되는 등 물부족이 국제안보의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현재와 같은 추세로 경제성장이 지속될 경우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2020년에는 지금의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대기오염의 악화를 우려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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