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일본 ‘세카이(世界)’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여성기금)’의 보상금 지급에 대해 “사실의 본질을 바꾸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대통령은 또 10월 일본 방문에 앞서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과거 청산 의미에 대해 “먼저 일본이 스스로 과거를 반성하고 청산한 다음 한국이 이를 받아들여 과거를 청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양국 역사가의 공동연구에 의한 공통의 역사인식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여성기금이 지급하는 보상금과 관련, “우리는 할머니들이 (보상금을) 받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일본국민으로부터 금전을 받을 성질의 것이 아니며 이는 사실의 본질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