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美유진공장, 반도체 양산체제 돌입

  • 입력 1998년 9월 6일 20시 37분


현대전자의 미국 오리건주 유진 반도체공장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는 6일 “5월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한 현대 유진공장이 지난달 말부터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 월 2만8천장의 8인치 웨이퍼를 가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가동률을 연말까지 월 3만장 정도의 웨이퍼를 가공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올해 약 4백50만개의 64메가 싱크로너스D램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연간 약 6천만개를 생산할 계획.

64메가D램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유진공장은 현대전자 미국법인(HEA)이 약 13억달러를 투자, 설립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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