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양은 5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 컴덱스코리아 개막 기조연설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2002년 인터넷 인구는 올해보다 3배 늘어난 3억2천만명, 인터넷광고는 현재보다 7배, 인터넷을 통한 기업 서비스 및 상품거래 규모는 9배로 각각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그는 인터넷 전자상거래(E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D나 책 등을 주문받더라도 약속한 날짜에 고객에게 전달하지 못하면 전자상거래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으며 결국 외면당하고 만다는 것.
그는 인터넷의 미래와 관련, 앞으로 기존의 PC 외에 TV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등을 통해서도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학진기자〉 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