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최근 ‘러시아 경제위기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분석’을 통해 러시아사태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 금융시장의 불안을 심화시키고 △홍콩 라틴아메리카 중, 동유럽국가 등에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주며 △중국 위안(元)화 평가절하 가능성 고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미국을 비롯한 주요 회원국의 주식가격이 20% 이상 떨어지고 앞으로 2년동안 소비가 0.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러시아사태의 주원인을 정경유착에 의한 탈세 등 세수부족으로 인한 만성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단기외자도입에 따른 과중한 이자부담 및 비효율적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