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는 현재 의회 직원들이 배포용 비디오테이프를 복사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테이프가 19일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가 공개될 경우 1월17일 폴라 존스 성추행 소송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증언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모니카 르윈스키의 두차례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하원 법사위원회는 17일 수시간동안 비디오 테이프 공개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산회했다.
한편 미국의 CNN MSNBC ABC FOX 등 4개 방송사는 하원 법사위가 클린턴대통령의 증언 비디오를 일반에 공개키로 결정할 경우 주요 부분을 각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