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총재는 24일자 독일 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IMF가 단기자본의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금융부문을 좀 더 감독하지 못한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일례로 우리가 단기자본의 흐름을 충분히 일찍 통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가 당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 “회원국들은 단순히 정보가 부족했던 것만은 아니었다”면서 “IMF가 각국 정부들에 은행 및 금융시스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환율통제정책이 건전한 경제정책의 대안은 될 수 없다면서 “말레이시아의 최근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프랑크푸르트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