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김정우는 가택연금돼 있으며 가장 최근으로는 올 6월에도 살아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인들과 많은 접촉을 가져온 그는 한국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22일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의 개혁파 경제전문가로 나진 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경제특구)의 책임자였던 김정우가 97년 12월 부정축재 혐의로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최근 몇 달간 중병설 해임설 연금설 처형설 등 소문이 무성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올해 3월 베이징(北京)의 외교소식통을 인용, “김정일이 숙청의 일환으로 김정우 체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도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