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회원국 공군 전시편제 소집령…신유고軍 공습 대비

  • 입력 1998년 9월 25일 07시 39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신유고연방 세르비아공화국을 공습할 경우에 대비해 24일 회원국들에 NATO공군을 편성할 것을 요청하는 전시편제소집령을 내렸다.

이러한 조치는 세르비아공화국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신유고연방 정부의 공격을 중지시키기 위한 위협수단으로 내려진 것이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사무총장은 이날 “무력사용에 앞서 북대서양이사회(NAC)의 결정이 필요하지만 오늘의 조치는 필요할 경우 NATO가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NATO는 군사행동에 신속히 돌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결정에 따라 독일은 토네이도 전투기 14대를, 포르투갈은 F16 전투기 3대를 NATO군에 즉각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빌라무라(포르투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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