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張世宙)부사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 이토추로부터 1억5천만달러, 닛쇼이와이로부터 1억달러를 각각 차입키로 하는 계약을 했다고 회사측이 발표했다.
무역금융을 통한 이번 외화차입의 조건은 이토추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5%, 닛쇼이와이가 리보+2% 수준으로 최근 국내업체의 통상적인 해외차입금리(리보+4∼5%)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외화차입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연간 4백50만t의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