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北서 영구 철수키로

  • 입력 1998년 9월 30일 19시 32분


프랑스에 본부를 둔 인도주의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는 30일 지난 2년간의 북한 지원활동을 끝내고 북한에서 영구히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MSF본부에 근무하는 한 간부는 MSF측이 1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수 사실과 이유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지는 MSF가 북한측에 이용당하고 있음을 깨달은 뒤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MSF는 지금까지 북한에 약 30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 및 원조체계의 개선을 지원해왔다.

〈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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