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수줍음을 타서 남과 대면하기를 꺼리는 ‘만성 대인기피증’ 치료제가 영국 브리스톨대와 사우스햄프턴대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이번 주 중 영국에서 시판될 것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최근 보도.
스미스클라인 비첨 제약회사가 ‘사로사트(Saroxat)’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할 이 치료제는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행복감과 자신감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고. 영국의학협회(BMA)의 브라이언 고스 박사는 “이 약이 폐쇄적인 사람을 하루 아침에 사교적으로 만드는 ‘기적의 약’은 아니지만 병적으로 사람을 기피하는 환자에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