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인 포천은 21개 산업부문에서 신망받는 2백78개 기업을 선정, 12일 발매하는 최신호에서 발표한다.
이중 삼성전자는 전자산업 부문에서 15위로 선정됐으며 대우자동차는 자동차부문 15위, SK㈜와 쌍용정유는 정유부문에서 각각 14위, 15위를 기록했다.
산업별 분류에 관계없이 전체 최고점수를 받은 기업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었으며 전체 상위 25개사중 유럽과 일본 기업 5개사를 제외한 20개사가 모두 미국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21개 산업부문중 자동차(도요타) 항공(KLM) 정유(로열 더치셸) 식품(네슬러) 등 4개 부분에서만 일본과 유럽계 기업이 선두를 차지했고 19개 부문에서 미국기업이 선두를 독점.
포천지가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경영능력 제품 서비스 혁신성 장기투자가치 재무구조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