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발표한 9월 산업생산 통계에서 “3·4분기 산업생산이 91년 이래 가장 낮은 1.7% 증가에 머물렀으며 9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전혀 상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연구소 DRI는 이와 관련, “이들 지표는 미국 산업활동이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수출감소 등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국 경기촉진을 위해 무리없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중앙은행도 미국의 금리인하에 이어 곧 금리인하 혹은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신용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워싱턴·도쿄〓홍은택·윤상삼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