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이날 오후 ‘마하티르는 사임하라’ ‘우리는 이브라힘을 사랑한다’고 쓰인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물대포를 쏴 시위대를 해산했으며 1백34명을 체포했다.
안와르 전부총리는 부패 및 동성애 등 10개 항목의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됐으며 다음달 2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마하티르총리는 16일 기자들에게 “내년 중반에 열릴 예정인 집권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 전당대회에서 후계자가 선출된 이후 물러날 것”이라고 퇴진의사를 밝혔다.
〈콸라룸푸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