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최근 쏟아진 폭우로 2백62명이 숨졌다고 인도 PTI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인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도 15일 저녁부터 쏟아진 폭우로 72명이 숨지고 4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고기잡이에 나선 선원 1백92명이 악천후로 행방불명됐다. 한편 태풍 제브가 지나간 필리핀에서는 83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당국이 17일 발표했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에서는80여만명이 피해를 봤으며 가옥3만여채가 파손됐다.
〈뉴델리·뭄바이·마닐라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