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측은 18일 “이번 BT의 투자는 이달 1일 계약 체결에 이어 2주만에 투자 전액이 입금되면서 유상증자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됐다” 고 밝혔다.
BT는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지분 23.49%를 확보, LG그룹에 이어 2대 주주가 됐으며 LG텔레콤 이사회에 2명의 이사와 사외이사 1명을 지명했다.
LG텔레콤은 “BT로부터의 투자 유치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 자본금 5천억원을 포함, 1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350%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160%이하로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