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축구스타 디노 바조(26·파르마)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컵 브슬라와의 예선 경기 도중 관중이 던진 칼에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
그는 21일 TV 인터뷰를 자청해 “20일 폴란드 비슬라팀과의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던진 물체가 머리를 스쳐 확인해보니 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장 밖으로 실려나가 4분 동안 팀닥터의 응급치료를 받은 뒤 나머지 경기를 마쳤고 경기후 5바늘을 꿰맸다.
그의 동료들도 “바조가 쓰러지자 한 폴란드 선수가 심판이 보기 전에 문제의 칼을 치워버렸다”며 바조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나섰다.〈밀라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