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인민일보는 “리위원장이 22일 전인대 재정경제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올 3·4분기까지의 실적을 볼 때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목표에 도달하거나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최고위관리가 올해 국내총생산이 목표치를 벗어날 것임을 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위원장은 또 “사회주의 시장경제에서 일부 목표는 꼭 달성해야 하는 것이지만 많은 경우에는 ‘지침’의 역할을 한다”며 “올해 9개월간의 상황을 볼 때 중국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올해 3·4분기까지 7.2%의 GDP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지도부는 그동안 “올해 나머지 기간중 내수를 최대한 진작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하면 목표인 8%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