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간 비즈니스 위크지 최신호는 정보기술업체들의 수입과 성장률, 주식 배당금 등을 조사해 1백대 우량기업을 선정한 결과 주문형 PC와 온라인판매로 유명한 델 컴퓨터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기술기업의 대명사처럼 여겨져 온 MS와 인텔은 각각 8위와 47위에 그쳤다. 세계 최대의 PC 제조업체인 미국의 컴팩사는 1천달러 미만의 저가형 PC가 보급되면서 2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 순위가 97위로 떨어졌다.
세계적 무선통신 붐을 타고 영국의 보다폰그룹과 핀란드의 노키아사가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의 기업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사가 3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대만의 컴퓨터 주기판 생산업체인 아수스텍 컴퓨터(18위)와 홍콩 텔레커뮤니케이션(48위) 일본 소프트뱅크(56위) 등 9개 기업이 1백위권에 포함됐으나 한국 기업은 단 하나도 오르지 못해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실감케 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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