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지난주 파키스탄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B3’에서 ‘Caa1’으로, 외화예금은 ‘Caa3’에서 ‘Ca’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파키스탄의 지불유예 선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금자들이 원금의 20% 이상을 손해볼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별도 성명에서 싱가포르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신용등급이 조만간 하향조정될 것임을 의미한다.
무디스는 “싱가포르 인접국들의 경제위기에 따라 이 나라 은행 자산의 질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뉴욕·싱가포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