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TRC는 60∼94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기간 중 저질러진 인권유린 사례에 관한 3천3백쪽 분량의 5권짜리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한뒤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TRC는 보고서에서 아파르트헤이트의 마지막 강경파 대통령이었던 피터 보타를 정적살해 등 인권탄압을 조장한 인물이라고 비난했으며 ANC도 정적들을 고문하고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TRC는 또 만델라대통령의 전부인 위니 만델라도 “살인음모에 가담하고 자신의 집을 정적들에 대한 테러장소로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프리토리아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