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 철도공사에 영국과 프랑스의 합작사인 알스톰사로부터 외자 3억달러를 유치하는 합의서를 11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알스톰사는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하고 대우 대림 금호 삼환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20% 안팎 지분으로 참여해 철도차량 신호 통신 등 기전자재 공급 및 설치와 금융 알선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알스톰사는 모두 3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합의로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에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