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수반은 15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열린 파타파(派) 집회에서 “팔레스타인인은 예루살렘을 향후 독립국가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분연히 총을 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오슬로협정 종료시한인 내년 5월 예정대로 독립국가를 선언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그는 나블루스에서 열린 군중집회에서도 “내년 5월 4일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 “팔레스타인이 일방적으로 독립국가를 선언할 경우 지난달 23일 워싱턴에서 합의한 와이밀스협정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예루살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