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장관은 이날 하비에르 솔라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이 날짜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대한 고비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미국과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미사일 규제를 위한 협상을 가진 바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협상이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