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변화된 환경에서의 양국관계를 설정할 양국간 신조약 체결 준비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외무부 국장급 차원의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상의 주된 의제는 양국 관계와 동북아시아 및 한반도의 안보, 안전 강화방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이번 협상은 사안의 중요성으로 볼 때 협상결과가 나오더라도 양국의 국장급선에서 신조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3년을 끌고 있는 이 신조약의 대체적인 틀에는 합의했지만 일부 문구와 관련해 이견을 보여 아직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