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40대여성, 딸 살해범잡으려 매춘부행세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52분


한 그리스 여성(44)은 경찰이 약물과다복용에 따른 변사로 결론지은 딸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창녀 및 마약중독자 행세까지 해가며 지하세계를 샅샅이 뒤진 끝에 최근 범인들을 찾아냈다고.

이 ‘용감한’ 어머니는 6월 사망한 딸의 시신에서 핏자국이 발견됐는데도 경찰이 무시하자 직접 암흑가를 뒤지면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남자와 동침까지 불사하며 범행사실을 녹음해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고.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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