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네트워크시스템을 지켜주며 시스템보호에 실패할 경우 보험금을 지불하는 상품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일본 캐넌판매사가 야스다(安田)화재해상보험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상품은 네트워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종전의 개별적인 컴퓨터를 대상으로 한 감염대책 서비스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이 서비스는 기술자가 사전에 고객과 상담을 거쳐 컴퓨터 서버와 개인용 컴퓨터 등에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백신바이러스를 정기적으로 신형으로 교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감염이나 발병을 예방한다.
서비스료는 서버 3대와 퍼스컴 1백대의 경우 연간 1백20만엔부터 시작되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의 초기설치 요금은 약 90만엔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보호에 실패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 다만 보상받을 수 있는 조건은 개인용 컴퓨터가 5백대 이상인 경우로 제한돼 꽤 까다로운 편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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