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오롱상사에 2천만달러 지원 방침

  • 입력 1998년 12월 15일 19시 09분


BMW코리아(대표 카르스텐 엥엘)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판매대행사인 코오롱상사(대표 김기홍·金弘基)에 2천만달러(약 2백40억원)를 지원키로하는 자금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BMW코리아는 올해초 코오롱상사로부터 지원요청을 받고 독일 본사에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자금지원 조건은 △3년 만기 일시상환에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25% 이내의 호조건이다.

BMW코리아측은 “BMW가 해외 판매대행사에 자금지원을 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코오롱상사가 85년 이후 지금까지 4백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데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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