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지는 14일 미국 전역에서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탄핵안이 하원 법사위를 통과한 이후 탄핵을 지지하는 미국민이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ABC방송은 그러나 “조사대상의 61%는 클린턴의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C방송은 이와함께 탄핵 지지율이 11·3중간선거 직전 27%였으나 탄핵안이 법사위를 통과한 11일 이후에는 38%로 증가해 연방대배심 비디오 증언이 공개된 9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