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방위청의 한반도 정세분석을 인용해 △미국이 보류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제1단계 자금갹출이 내년 3월1일부터 실시되고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對北)정책조정관의 대북 정책 검토작업이 완료돼 새 정책이 나오는 시점이 내년 2∼3월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방위청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청은 또 북한이 함경남도 용오동과 휴전선 부근 지하리 2곳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기지를 건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방위청은 북한 금창리에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태천에 지하핵시설, 귀성에 기폭장치 실험장이 각각 건설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