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플레 심각…올 -5%성장 예측

  • 입력 1998년 12월 22일 19시 40분


홍콩이 23년만에 처음으로 디플레이션을 기록했다고 홍콩 특별행정구 통계처가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경제가 상당기간 침체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홍콩통계처는 이날 “1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전에 비해 0.7% 하락했고 올들어 11개월간으로는 전년동기대비 3.2% 올랐다”고 밝혔다.

통계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물가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공공요금 동결과 의류 주택 식품가격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홍콩은 올해 마이너스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홍콩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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