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國 열기구팀,세계일주 좌절…하와이상공서 난기류만나

  • 입력 1998년 12월 26일 08시 18분


열기구로 세계일주를 하려던 영국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꿈이 다시 좌절됐다. 브랜슨회장 등 3명이 탑승한 세계일주 열기구 ‘버진 챌린저’(사진)는 25일 아침(현지시간) 하와이 인근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세계 최초의 논스톱 열기구 세계일주를 포기했다고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마이크 캔드릭이 밝혔다.

브랜슨 회장, 미국의 백만장자 스티븐 포셋, 열기구 조종을 맡은 스웨덴의 베테랑 탐험가 페르 린드스트란드로 구성된 이 세계일주팀은 18일 모로코 말라케시에서 출발해 한국 등 20여개국의 영공을 지나왔다.〈런던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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