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조사청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강력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핵과 미사일개발 등을 교섭재료로 하는 ‘벼랑끝 외교’에 기울어지는 경향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미사일개발과 함께 인도 파키스탄의 핵실험 등으로 대량파괴무기 확산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공안조사청 보고서는 최근 외무성과 방위청이 내년 봄 한반도정세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