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올해 최우수 여자선수”…AP통신 선정

  • 입력 1998년 12월 30일 20시 02분


‘골프여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AP통신이 선정한 98년 최우수여자선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세계 최대통신사인 AP가 30일 발표한 98최우수 여자선수 투표 결과 1백50점을 획득해 미국 여자대학농구스타 샤미크 홀즈클로(1백42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98나가노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타라 리핀스키(미국)는 3위(1백5점)에 그쳤다.

한편 AP가 뽑은 올 최우수 남자선수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골프선수가 최우수 여자선수로 뽑힌 것은 90년 베스 대니얼(미국) 이후 8년만이며 신인 여자골퍼로는 78년 낸시 로페스(미국)이후 20년만이다.

이번 투표는 신문과 방송 관계자로 구성된 1백47명의 투표인단이 1차로 1∼3위를 가린뒤 다시 1∼3위에 대해 1위에 3점, 2위에 2점, 3위에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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