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남극 오존층 사상 최대 기록

  • 입력 1999년 1월 2일 10시 45분


지난해 남극 상공에 나타난 오존층의 크기는 오존층 측량 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것이며 1년전 보다 1개월 더 오래 지속됐다고 아르헨

티나 기상학자들이 1일 말했다.

국립기상국(SMN)은 오존층이 남극 상공에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 "에피소드"라

는 이름의 이 연중 현상이 지난주 끝났다면서 그러나 오존층 측량 사상 "가장 크고

강렬했다"고 말했다.

기상국은 "1백일 이상 低오존價가 1천만㎢이상 되는 지역에 걸쳐 계속된 것은

지난 96년에 관측됐던 것보다 더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상국은 "9월,10월,11월달의 평균 오존량은 76년전의 평균 오존 價보다 거의 4

0%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76년은 대기권 오존을 측정하는 기준해로 간주되고 있다.

오존층은 보통 남극 상공에서 12월초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대기권 전문가인 파블로 칸지아니는 "남극 상공의 오존

층이 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것은 오존이 희박한 대기의 영향이 온대성 지역에 1월까

지 연장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로인해 브라질 남부지역의 자외선 방사량이 증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표면에 자외선 방사의 증가는 생물에 화상을 가져오며 인체에는 피부 암과

눈 질병을 가져온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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