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러시아는 즉각 이 제의를 환영한 반면 미국과 영국은 “일부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문제점도 많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는 이날 유엔안보리에 낸 제안서에서 “이라크에 대한 7년간의 유엔 무기사찰활동과 지난해말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군사잠재력은 약화됐을지 모르나 대량파괴무기에 대한 지속적인 사찰활동을 불가능하게 만든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이 제안서에서 이라크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의 해제를 제안하고 이라크 사찰을 맡아온 유엔특별위원회(UNSCOM) 대신 완전 중립적인 ‘새 무기통제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유엔본부·워싱턴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