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4일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를 완화, 이라크 국민에게 식량 및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가 석유를 무제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유엔에 제의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번주 이슬람 금식월(라마단)이 끝나는 대로 미국의 초계비행을 위협하는 이라크 북부의 군사시설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라크 북부의 미사일부대와 모술시 인근의 작전사령부를 공습할 수 있는 ‘수일간의 작전계획’을 승인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엔본부·워싱턴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