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美국무, 北에 관계개선 촉구

  • 입력 1999년 1월 22일 20시 00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이 향후 1년 안에 평화와 관계개선, 아니면 고립심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미 국가정책센터(CNP) 초청연설을 통해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놓고 광범위한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북한은 향후 1년 안에 두 갈래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상호존중 및 평화 공약에 입각한 관계개선과 고립의 심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자(前者)를 강력히 촉구하지만 두 방안 모두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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