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미 국가정책센터(CNP) 초청연설을 통해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놓고 광범위한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북한은 향후 1년 안에 두 갈래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상호존중 및 평화 공약에 입각한 관계개선과 고립의 심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자(前者)를 강력히 촉구하지만 두 방안 모두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